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 10대 환경뉴스 선정 발표
김명숙 | 기사입력 2015-12-28 14:19:59

[광주=김명숙 기자] 광주·전남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광주와 전남 지역 10대 환경뉴스를 선정·발표했다.

환경연합은 영광 한빛핵발전소 3·4호기 증기발생기의 관막음률 허용기준치를 8%에서 18%로 상향한 것은 재가동에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한 봐주기식 승인이라고 말했다.

환경연합은 한빛핵발전소가 올해 원자로·주급수펌프 정지, 냉각재펌프 보호계전기 화재, 가압기 불량 용접, 연료봉집합체 정비 오류 등 잇단 사고로 얼룩졌다고 강조했다.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의 수질과 생태 환경이 악화된 녹조와 물고기 떼죽음의 반복도 뉴스로 꼽혔다.

또 지난 4월 광주 하남산단 남영전구 공장에서 철거 노동자들이 수은에 중독된 사고는 노동·환경부의 화학물질 관리 부실을 보여줬으며, 토양·하천·대기 오염의 불안감을 조장했다고 덧붙였다.

목포 고하도 해상케이블카 추진 논란과 여수 해상케이블카 운영 문제도 뉴스로 선정됐다.

환경연합은 목포 지역 시민단체들이 안전성, 경관 훼손, 경제적 효과의 허구 등을 이유로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2.9㎞의 해상케이블카 사업 추진에 반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동 중인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인명·멈춤 사고, 불법 노동 착취, 오·폐수 배출로 인한 해양 오염, 교통난 유발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무등산 정상복원과 군부대 이전 합의, LG화학 여수공장 발암 화학물질 대기 배출 3년 연속 전국 1위, 광주시 그린벨트·녹지공간 축소, 푸른길 지키기 운동, 지리산·월출산 케이블카 재추진 논란, 전남도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 개정 등이 포함됐다.

환경운동연합은 "올해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 합의, 안전한 급식, 푸른길 지키기 등 긍정적인 성과도 있었지만 LG화학 발암물질 배출, 수은 관리 소홀로 인한 피해, 영광핵발전소의 잇단 사고, 물고기 떼죽음 반복 등으로 지역 환경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잇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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