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복위, 도 통합 체육회 내달 18일 본격 출범
통합 통해 전문체육인 성장, 은퇴 이후 생활 체육 지도자로…선순환 구조 기대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1-29 19:43:52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 통합체육회가 내달 18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한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29일 열린 도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체육 단체 통합을 골자로 한 추진 일정을 보고받았다.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이 결정됨에 따라 통합을 준비해왔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이번 통합은 체육 중심에서 생활체육 시스템을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며 “체육회 산하 각 협회 외 연맹, 생활체육회 산하 각 연합회 간 통합을 이루고, 더 나아가 장애인체육회도 큰 틀에서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찬종 위원(부여1)은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하나 되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충남 체육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종필 위원(서산2)은 “이번 통합을 통해 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건강할 수 있는 충남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도 또한 체육시설 확충 및 체육단체에 대한 적극적 지원으로 스포츠 선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공휘 위원(천안8)은 “통합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려운 시기를 양보와 협력을 통해 해소할 방안 마련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김원태 위원(비례)은 “관이 주도해 나가는 통합보다 단체들이 자율성과 유연성을 갖고 스스로 풀어나가는 통합과정이 되어야만 갈등요인도 최소화된다"고 자율적 통합을 주문했다.

김연 위원(비례)은 “통합된 체육회를 통해 생활체육에서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전문체육인으로 성장하고, 은퇴 이후에는 생활체육 지도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정희 위원(비례)은 “양 단체의 통합은 단순히 두 개의 체육 단체를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는 것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통합을 통해 상호보완하고 동반 상승하기 위해서는 그 방향과 기준을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우 위원(공주1)은 “유럽 대부분의 국가는 생활체육의 튼실한 기반 위에 전문체육이 연계·발전하는 스포츠클럽 제도와 문화를 갖고 있다"며 “체육단체 통합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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