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역구 새누리 의원들 선거구 의석유지 성명서 발표
성격다른 지역 묶이면 '혼란과 반발' 야기
박정도 | 기사입력 2016-02-16 17:04:08

강원도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16일 국회에서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기선 의원이 대표로 발표하고 (사진상 왼쪽부터)이이재, 이강후, 정문헌, 황영철, 염동열, 권성동, 한기호 국회의원이 자리에 함께 했다.(사진제공=김기선 의원실)/ 박정도 기자
[강원=박정도 기자] 강원도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선거구 획정안 감소를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강원도 새누리당 국회의원 일동(권성동, 김기선, 염동열, 이강후, 이이재, 정문헌, 한기호, 황영철 국회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9석 유지와 합리적 획정을 염원 하는 강원도민의 간절한 요규를 외면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선거를 채 두 달밖에 남겨 두지 않은 지금까지도 선거구가 획정되지 못한채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답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선거구 12석을 조정한다는 253석 안의 경우 강원도는 1석이 줄어드는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며 “지리적, 문화적, 생활면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는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묶이면 강원도민의 혼란과 반발이 커진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더불어 민주당이 ‘지난 19대 총선에서 강원도민들이 국회의원 9석을 모두 새누리당에 주었기 때문에 9석을 유지해줄 필요가 없다’, ‘어차피 우리를 지지하지 않으니 지켜줄 필요가 없다’는 편협한 생각에 빠져 강원도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더 큰 도민들의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강원도민의 간절한 요구를 외면하지 말고, 선거구 획정논의에서 새누리당이 요구하는 강원도 9석 현행 유지를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횡성ㆍ홍천 지역과 속초ㆍ양양 지역이 합쳐지는 안이 나오며 우려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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