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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박정도 기자] 원주시는 6일 민긍호 의병장 묘역(원주시 봉산동 소재)에서 보훈단체 회원과 국가유공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긍호 의병장 순국108주기 묘제를 지낸다고 3일 밝혔다.
원주시에서 주최하고 광복회 원주연합지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묘제는 추모사와 제례, 헌화 순으로 진행된다.
민 의병장은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 해산되던 1907년 8월부터 1908년 2월까지 주변의 의병들과 연합하여 충청도와 경기도 일원까지 진출해 일본군과 무려 1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전투를 벌여 큰 타격을 주었다.
시 관계자는 “한일 강제합병으로 암울했던 19세기에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빈다”며 “선열들의 희생이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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