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이승근] 의성군은 지난 1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폐교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컨설팅을 가지고 관내 폐교의 종합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날 컨설팅은 현직 기자이면서 수년동안 폐교에 관심을 가지고 답사를 통해 “폐교, 문화로 열리다"라는 책을 펴낸 백현충 기자(부산일보사)를 초청하여 전국의 다양한 폐교활용사례를 파악하고 지역 폐교의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했다.
백기자는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되살아난 다양한 폐교 활용 사례를 소개하였다.
특히 폐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여 박물관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폐교가 성공적인 공공문화시설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지원과 운영자의 기획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의성군에는 1983년 이후 58개 학교가 폐교하였다.
의성군은 인구감소 및 소규모학교의 통폐합 정책으로 인하여 앞으로도 상당수의 학교가 폐교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민들의 추억이 배어 있는 폐교를 활용하여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복지증진과 화합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소중한 자산인 폐교를 방치하는 것은 지역과 지역공동체의 재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면서 “전국의 폐교활용사례를 파악하고 분석하여 최선의 활용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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