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봄철 산행 주의사항 알고가자
허진영 | 기사입력 2016-04-04 09:13:52

[보성타임뉴스]지난해 국립공원 관리공단 통계를 살펴보면 겨울철보다 봄철 사고가 25퍼센트 가량 많았다.봄철 산행은 보기와는 다르게 겨울산행과 비슷해 높은 곳이나 응달에는 잔설과 얼음이 군데군데 남아있어 가장 어려운 산행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젖지 않은 중등산화, 스틱등은 항상 지참하고 방풍, 방수의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다.

무턱대고 산을 오르다 보면 큰 사고를 불러 올 수 있다. 산행 시 주의할 점은 아주 많다. 평소 익히 알고 있듯이 건강상태를 미리 점검해 자신의 능력에 맞는 코스 선택하기, 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 산행 시 체력 조절, 보행속도와 휴식, 산행중의 물과 간식의 관리를 꼽을 수 있다.

봄철 등산은 다른 계절보다 많은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산행에 임해야겠다. 봄철 산행 시 더 주의할 사항으로는 첫째, 저 체온 증에 주의하자. 봄철에는 따사로운 햇살에 가벼운 옷차림만으로 등반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산의 날씨는 따뜻한 봄과 매서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 공존하고 있어서 저 체온 증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땀을 잘 흡수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쉬는 시간에는 보온을 위해 덧옷과 마스크, 머리 보온을 위한 모자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덧붙여서 본인에게 맞는 등산화 착용은, 아직 녹지 않은 땅의 미끄럼을 방지해주며 겨울 동안 얼어있던 흙이나 얼음, 눈이 녹아 고인 물에 신발이 젖어 자칫 걸릴 수 있는 동상을 예방할 수 있다.

둘째, 낙석이나 지반침하에 주의하자.

겨우내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면서 낙석과 지반침하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 봄철 산행이다.등산 중에 바위 근처나, 지반침하가 일어날 수 있는 지형에서는 반드시 자신의 내딛는 발을 확인하고 무리하게 바위를 오르거나, 잔석 등을 피해서 등산하는게 좋다. 혹시나 밟은 잔석들이 뒤따라오는 등산객들에게 위험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셋째, 산행 후 신체리듬회복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나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해 신체 리듬을 회복하도록 해야 한다. 산행을 마치고 허리와 관절의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이완시켜야 한다. 피로와 통증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냉온탕 요법(뜨거운 물속에 3분여간 몸을 충분히 데웠다가 찬물에서 짧게 몸을 담갔다를 반복)이 좋다.

흐드러지게 꽃이 피어있는 산을 오르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느슨해지기 쉽다. 하지만 위 주의사항들을 간과한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며 반면 정확히 숙지하고 산행에 임한다면, 건강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홍교119안전센터 소방위 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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