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미순기자] “사람의 맥박과 혈압이 심장에 의해 자동 조절되는 것처럼 자동차 엔진도 운행조건에 따라 엔진회전수가 바뀌면 연료공급압력도 엔진회전수에 알맞은 압력으로 바뀌어 공급돼야 한다”
‘매직캡슐’은 내연기관엔진에서 사용되는 연료공급을 과학적인 근거로, 물리적인 방법에 의해 엔진 스스로 운행조건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연료만 흡입하도록 하는 자동조절장치이다.
13일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쓰리엔텍 사무실에서 만난 최인섭 회장은 “대기환경과 지구온난화를 가중시키는 환경오염물질이 최첨단 전자제어장치가 적용되고 있는 자동차엔진에서 나오고 있다”며 “자동차 내연기관엔진이 문제가 아니라 연료공급이 올바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 모든 자동차에 공급되는 연료압력은 제조사에 의해 어떠한 조건에서도 연료가 부족하지 않도록 필요이상 과다한 압력으로 설정돼 있다”며 “이때 낭비되는 연료가 불완전연소를 일으켜 불필요한 배출가스를 발생시키고, 탄소배출을 가중시킨다”고 강조했다.
매직캡슐을 장착한 차량에서 배출가스가 거의 제로에 가깝게 발생했고, 연료소모량이 15% 이상 감소되는 등 그 효과는 이미 입증되고 있다.
쓰리엔텍은 이 기술과 관련해 ISO 인증, 국내 특허 3건, 국내외인증서 등 다양한 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매직캡슐이 소개된 중국,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홍콩 등 현지 시장에서의 뜨거운 반응으로 인해 세계에서 협약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할 포부를 밝힌 최인섭 회장은 “매직캡슐은 창조기술・창조경제에 부합하는 기술”이라며 정부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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