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연희기자] 제13회 아하!데이 나눔페스티벌에 (사)자원봉사단 만남 익산지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함사모, 대표 김현석)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물했다.

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함사모가 주관한 ‘Fun-Fun 나라사랑’ 행사가 지난 23일 10시 익산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함사모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나라사랑 의식고취와 우리지역 호국영웅 알리기, 분단극복 캠페인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부스에 ▲우리지역 호국영웅 알리기 ▲나라사랑 페이스페인팅 ▲퀴즈로 알아보는 나라사랑 다트 ▲호국영령 추모탑 쌓기 ▲무궁화 한반도 포토존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특히 함사모 회원 50여 명의 플래시몹은 ‘전쟁종식 세계평화’라는 주제로 이제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는 메세지를 담아 참여한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전북서부보훈지청과 함께 우리 지역 호국영웅을 알리는 데 앞장서 온 함사모는 이날 행사에서도 역시 이규홍 의병장를 비롯해 백정기 의사, 조재미 대령, 김용주 대령, 차일혁 경무관, 안영권 하사, 지하신 일등사상, 강희중 일등상사, 황금재 일병 등 우리 지역의 호국영웅들을 소개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를 체험한 김도은(43) 씨는 “아이에게 우리지역의 호국영웅에 대해 그리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를 심어줄 수 있어 좋았다"며 “다음 행사에도 자녀들과 함께 꼭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우리지역 호국영웅들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새기길 바란다"며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봉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하루속히 전쟁과 갈등이 없는 세계평화가 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