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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김동진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시험장은 올해 고추재배를 준비 중인 농가에서는 고추밭 주변의 잡초제거를 철저히 제거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영양고추시험장은 지난해 고추가 재배됐던 밭 주변의 월동잡초를 수집해 고추의 주요 바이러스 6종에 대한 감염여부를 유전자 진단으로 조사한 결과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잠두위조바이러스'의 감염비율이 2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감염이 확인된 ‘잠두위조바이러스’는 잎에 퇴록반점 증상을 나타내며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는 잎에 모자이크 증상을 나타내거나 잎을 기형화 시키며 줄기와 새순부위에 나타나면 괴저증상을 나타내어 생육을 저하시킨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잠두위조바이러스’는 주로 진딧물에 의해 전염이 되며 고추 밭 주변의 잡초에 진딧물의 월동장소가 된다.
또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와 ‘잠두위조바이러스’는 고추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이며 단독으로 감염이 됐을때 보다 동시에 감염됐을때 상승효과로 인해 피해증상이 크기때문에 고추 정식 전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권오훈 농업연구사는 “고추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면 생육저하로 인해 수량 및 고추품질이 저하 된다”며 “고추 정식 전 고추밭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는 것은 바이러스병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사진: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병징)
(사진: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잠두위조바이러스 복합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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