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연희기자] 전주시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전통색인 오방색과 전주인문학을 접목한 행사 ‘오방색 인문학을 열다’를 진행한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자체 인문주간을 선정해 1주일 간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색깔별로 살펴보면 ‘황(黃)’은 오행 가운데 우주의 중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중심이 되는 색으로 핵심행사인 인문주간 선포와 인문학 콘서트(강원국 작가 특강, 문화공연), 독서문화한마당이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오는 16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제1회 전주시 자체 인문주간 선포’와 함께 강원국 작가를 초청한 ‘나를 찾는 글쓰기’를 주제로 한 강좌를 연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받을 계획이다.
‘청(靑)’은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으로, 생명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선인들의 흔적을 찾아보는 체험 위주의 행사인 ▲옛 책 만들기, ▲구도심 골목길 인문학 체험, ▲전주천 생태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백(白)’은 진실을 뜻하는 색으로, 삶속에 녹아 든 시간의 자취를 돌아보는 ‘역사 속 진짜 호남이야기’ 등 5개의 인문강좌가 추진된다.
창조와 정열을 뜻하는 색인 ‘적(赤)’프로그램은 보다 적극적인 인문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전주인문학365 발전방향 토론회와 최명희 사업의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마련된다.
끝으로 ‘흑(黑)’은 지혜를 관장하는 색으로 시민의 창의력 발상을 유도하는 열린시민 독서토론을 준비했다.
민선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인문도시 전주가 자체적인 인문주간을 처음으로 선정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오방색을 인문학에 접목시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즐겁고 행복한 전주시인문 주간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문주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교육법무과(063-281-53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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