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2016 그랬슈콘서트 부여 사비마루에서 열려
용정리호상놀이, 산유화가 등 지역소재 융복합 공연 창작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5-10 13:47:26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문화재단(이사장 안희정)이 충남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랬슈콘서트’를 오는 5월 21일 오후 7시30분에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개최한다. 올해 당진에서 첫선을 보인 '그랬슈콘서트'는 예년에 비해 한층 다양하고 실험적인 시도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부여 공연은 총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90분 동안 진행된다. 그랬슈 콘서트는 지역의 전통 소재와 이질적인 장르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컨텐츠를 창작해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공연에서도 부여의 대표적인 전통민속예술인 ‘용정리호상놀이’와 ‘백제가야금연주단’과의 콜라브레이션 공연을 추진한다. 현악기에서 발현되는 여운의 농현과 묵직하게 가슴을 울리는 상여소리의 최초 조합이다.

이른바 삶의 소리를 우리음악과 융합하는 프로젝트다. 뿐만 아니라 부여군 세도면에서 전승되어 오는 농요인 ‘산유화가’와 파격적인 무대와 실험적 퍼포먼스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국악그룹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협연도 독창적 발상의 시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통예술의 백미를 모아서 지역의 스토리와 가미해 예술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충족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배우이자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로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텔런트 양금석씨가 구성진 민요를 들려준다. 이어서 충청남도 대표 소리꾼 김수향 명창이 흥보가로 귀명창들의 가슴을 울린다. 더불어 한국적 아름다움의 새로운 정의를 써내려가고 있는 ‘엄정자 한국춤무리’의 창작무로 한국무용의 정중동을 춤사위로 선보인다. 

또한 ‘그랬슈콘서트’는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하나의 무대에 엮어내는 옴니버스공연으로서는 최초로 스토리가 있는 창작연희로 진행된다. 공연 내내 감동과 웃음이 끊이지 않고 이어질 예정이다. 감초 역할은 창작연희집단 ‘광대놀음 떼이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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