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생각하지 않은 남해군 멸치&바다축제
행사준비 소홀·안전의식 제로 비난
박한 | 기사입력 2016-05-10 17:12:41

[타임뉴스=박 한] 민·관 공동으로 개최해 오던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가 올해부터 남해군이 주도하는 축제로 전환되면서 행사준비 소홀과 함께 안전의식 제로 행사라는 비난을받고 있다.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박4일간 미조면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13회 보물섬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멸치축제위원회가 축제개최를 포기해 민관주도에서 남해군이 주관하는 축제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규모로 발전 시키려는 의도와는 다르게 졸속운영과 환경오염을 야기시키고 있어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리플릿은 행사전에 미리홍보를 하기위해 거의 소진되어 정작 축제 기간에는 홍보물을 받지 못하고 돌아서는 관광객이 대부분 이었다.

다음날 문화관광과 직원이 급하게 A4용지에 흑백으로 복사해 안내소에 비치 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또한 축제행사장에 오폐수 처리 시설이 없어 축제장부스에서 나오는 폐수가 그대로 바다로 흘러가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에 부산에서 온 관광객은 "남해군의 대표축제 안에 드는 멸치축제가 관계자들의 준비소홀로 남해군의 이미지를 실추 시킨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세월호 1주년이 막 지난 지금 안전의식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있다.

선박해상 프레이드체험에서는 참가자들에게 홍보,지도 부족으로 안전동의를 착용하지도 않은채 운영을 하였고, 수상레저법에 명시되어 있는 야간 운행법까지 위반하면서 행사를 감행해 안전의식 제로인 행사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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