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토크쇼, 5월27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려
송용만 | 기사입력 2016-05-25 18:38:30
[영주=송용만기자]앞만 보고 달려온 현대사회의 정신가치 부족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에서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문도시 발전에 집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는 오는 27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가 주관한 「2015 인문도시 지원사업」선정에 따른 것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친숙하게 접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최은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상익 부산교육교육대학교 교수, 박완순 인성교육계발원 이사장, 최영갑 성균관대학교 유교방송 대표, 김덕환 동양대 교수 등이 참여하여 ‘주자학과 영주’, ‘영주는 대한민국 북극성이다.’, ‘선비의 첫걸음 독서’, ‘안자육훈과 인성 회복’ 등의 자유강연을 갖고, 가수 원미연씨가 보조 MC로 참여해 인문학과 친해지기, 인문학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영주시는 그동안 동양대학교와 관학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한국 선비연구원을 공동 설립하여 영주의 문화유산을 연구, 정리, 확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시민 인문강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2013년에는 인문도시로, 2015년에는 인문도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영주가 가진 전통적인 선비문화와 현대의 인문학을 융합, 발전시켜 나기가 위한 것으로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선비정신 실천의 중심도시, 인문학 거점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인문도시 지원 사업 외에도 지역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영주의 선비정신의 맥을 잇고 키워가기 위해 지난 3월「선비정신 실천운동본부 창립대회」를 갖고, 일상생활 속에서 선비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어 4월에는 국회에서 영주가 선비도시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선비정신실천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선비정신이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 지를 알리고 선비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 개념화해나가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선조들이 이루어 놓은 훌륭한 삶의 지침인 선비정신과 인문학을 계승해 인성이 바로 선 나라, 사람이 중심이 되는 나라, 고매한 정신문화를 가진 나라를 만드는 데 영주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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