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하수슬러지 견학 민관합동 사업 재추진 움직임
30일 지역주민 등 타지자체 방문
이연희 | 기사입력 2016-05-30 19:56:11

[익산=이연희기자] 중단됐던 익산시 하수슬러지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0일 익산시 지역주민과 시의회, 언론인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은 하수슬러지 처리 공법과 유사한 시설을 운영 중인 부천시와 용인시, 청주시 등 3개 지자체에 설치된 시설을 견학했다.

현재 공통적으로 시와 지역주민들은 시설 설치 필요성은 인정하나 소각방식에 대한 피해 우려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유사시설 운영현장을 확인하고 운영 관련부서 및 위탁 업체 면담 등을 통해 의견 차이를 좁히는 한편 해결책 마련을 위한 자료를 수집해 향후 정책결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오는 3일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건조연료화 시설인 군산시 시설을 포함해 생활폐기물과 하수슬러지를 혼합 소각하는 아산시설을 견학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하수슬러지 처리과정을 둘러보며 단계마다 운영 방식을 직접 보고 운영의 장단점을 청취하며 하수슬러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비교견학을 실시한 이후 공개토론회 과정을 통해 현재 계약해지 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공법 전반에 대한 적정성 여부와 문제점을 검토할 것"이라며 “친환경적이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 있는 익산시 건설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이 결정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하수슬러지 추진사업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소각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알 수 없는 물질로 인한 환경위해성 우려로 반대민원을 제출했다. 이에 익산시는 2014년 12월29일자 위탁사인 한국환경공단에 공사계약 해지 통보를 하고 시공사와 계약해지에 이르게 되어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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