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민주주의 토대로 강한 수권정당, 국가균형발전 비전 제시 할 것"
[타임뉴스=김민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국회의원은 26일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지방정부의 성과를 토대로 강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인천광역시장 출신인 송 의원은 이날 광역자치단체장 경험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해묵은 지방분권의 과제를 해결할 해법을 제시했다.
송 의원은 “여의도 중심의 당 운영, 개별 대선후보 캠프중심의 대선에서 벗어나 9개 광역단체, 78개 기초단체 등 우리당 소속 지방정부의 성과를 당의 역량으로 끌어들여야 강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송 의원은 “인천광역시장을 경험하면서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와 국가균형발전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당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당 대표가 되면 민주정책연구원에서 우리당의 정강정책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아이템을 구체하고, 이를 위해 기초단체장들 가운데 우리당 연구원 지방자치 부원장 임명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송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며 역량을 키워온 우리당 인재들이 광역자지치단체장 선거, 국회의원 선거 때는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현실을 늘 안타까워했다."고 밝히며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처럼 당과 지역주민께 두루 검증된 분들이 중앙정치무대에서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는 인재육성시스템을 만들 것"도 약속했다.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할 예정인 송 의원은 “외형적인 지방분권․지방자치의 발전을 넘어선 실질적인 지방자치제도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정권교체, 민주주의, 국가균형발전이 모두 요원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10여 일 동안 단식도 불사해서 이뤄낸 지방자치제와 그 성과를 중앙당이 더 확장시켜 더불어민주당을 강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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