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작은 학교에서 ‘세계적인 선진 모델’로
호주 등 국제 교육 상담 전문가, 청주 양업고 방문
임우연 | 기사입력 2016-07-06 07:18:51

[타임뉴스=임우연기자]호주, 싱가포르, 일본의 교육 상담 전문가들이 ‘좋은 학교’ 양업고등학교(교장 장홍훈 신부, 이하 양업고)를 찾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양업고는 1998년 개교 당시,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한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로 출발했다.

학생들이 자기를 존중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세계적인 교육 상담 심리학자 윌리암 글라써의 현실ㆍ선택이론(Reality·Choice Theory)을 학교 교육 방법으로 채택하여 운영해 왔다,

2013년 8월 23일에는 아시아 최초로 ‘글라써 좋은 학교 국제인증학회’(William Glasser International; WGI)로부터 ‘좋은 학교(Quality School)’로 인증 받았다.

양업고는 현장체험 학습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 프로그램에 현실ㆍ선택이론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여 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 삼자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었다,

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가장 단기간 안에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 자기 주도적이며 자율적인 삶으로 변화시키는 교육 방법이었다.

이번 방문은 현실선택이론 세계학회가 개최하는 ‘손에 손잡고 모두의 행복을 위하여’란 세미나의 일환으로 열린다. 오는 8일, 호주의 Denise Landers과 싱가포르 Mrs Florence Ruth Loo 외 6명, 그리고 일본의 Satoshi Aoki 외 23명이 양업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양업고의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사대표, 학교장 등이 ‘어떻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가 선진모델의 좋은 학교가 되었는가?’에 관한 내용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양업고는 이번 방문을 통해 “아시아 최초로 좋은 학교로 인증 받은 양업고가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학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 교육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선진 모델 학교로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며 “이제 선진 교육을 배우기 위해 핀란드,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로 해외 연수를 가는 것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 국가들이 새로운 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한국 시골의 작은 학교를 방문하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한국 교육의 기적의 꽃과 같은 일을 양업고가 이루고 있다는 증거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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