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 대상 잠재질환 감염률 평가 실시
항체보유율이 낮은 10~30대 A형 간염 예방접종 적극 권장, 개인위생 관리 철저 당부
김민규 | 기사입력 2016-07-07 17:42:27

[타임뉴스=김민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 보건소와 협력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잠재질환인 A형 간염과 잠복결핵에 대한 감염률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A형 간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매년 140만 명의 임상환자가 발생 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995년 이후 젋은층에서 증가 추세로 인천 등 도시지역의 발생이 두드러진 질병이다.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 조사 결과 10대~30대까지 항체 보유율이 낮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A형 간염은 오염된 물과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으로 철저한 개인위생 및 안전한 음식섭취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 상위 국가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제1차 결핵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해 강력한 결핵퇴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결핵예방법에 근거해 인천시에서는 인천 관내 시범학교를 선정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잠복결핵을 검사하고, 이와 동시에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을 검사함으로써 선제적 감염병 예방 사업을 실시했다. 

잠복결핵 양성의 경우 보건소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로 즉시 치료 권고, 치료 상황을 점검했으며, A형 간염 항체 미보유자에 대해 예방접종 권고 및 예방수칙 등을 안내했다. 

특히, 잠복결핵 감염자 중 약 10%는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는데, 잠복결핵 감염을 사전에 치료하면 결핵 발병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잠복결핵감염 검사와 예방학적 치료가 중요하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A형 간염과 결핵 예방 홍보 리플릿을 제작해 군‧구 보건소 및 중‧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이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예방 정책의 과학적 근거가 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본부와 예방 대책 수립 관련 기관에 조사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에 한해 2015년 5월부터 A형 간염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다, 

2012년 이전에 출생한 연령층은 비록 유료 접종이긴 하나 항체 미보유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날씨가 무덥고 습도가 높아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장마철에는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A형 간염 및 식중독 등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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