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정책연구소, ‘자유학기제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 보고서 발간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7-18 19:03:46
[세종=홍대인 기자] 세종교육정책연구소에서 지난 2015년과 올해 자유학기제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유학기제 현장 안착을 지원할 보고서를 내놓았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연구원(원장 이현복) 교육정책연구소(이하 세종교육정책연구소)는 『자유학기제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간한 『자유학기제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은 지난해와 올해 자유학기제 운영계획서 및 설문조사에 근거하여 자유학기제의 운영 방향 및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자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관내 중학교 교사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졌고, 179명(28.2%)이 설문에 참여했다.

연구결과, 교사들은 자유학기제 시행을 통해 우선적으로 실현해야 할 내용으로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찾기 위한 진로 체험 활성화(59.5%)"를 중요시했고, 자유학기제를 통한 교육활동 개선 방향으로 △“학생의 흥미와 수요에 기반한 진로탐색 중심의 프로그램 확대(49.1%)"를 꼽았다. 이어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진로교육 운영 방향으로 △“교외에서의 진로체험, 교내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과 연계 운영(42.4%)"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운영을 촉진하는 수업방법 및 평가 관련 특성으로 ‘자율적 교사협의회 운영, 다양한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시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공적인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교육청, 지역사회 및 지자체의 1순위 과제로 교육청은 △“체험활동으로 인한 교사들의 행정업무 처리 부담 경감"이라고 했고, 지역사회 및 지자체는 △“세종시청에서 진로체험을 지원하는 진로․직업체험센터 구축 및 운영"이라고 응답했다.

자유학기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원으로는 △“행정업무 부담 경감", △“상급 기관 차원의 협력시스템 구축", △“교과 및 비교과 분야에 개설되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사 능력 개발 연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학기제 운영계획서 분석결과 진로탐색활동은 2015년 20.3%에서 2016년 14.6%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체험 추진에 따른 업무부담으로 진로탐색활동이 축소된 것으로 보여, 진로체험에 따른 업무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및 지자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 1순위로‘진로직업체험센터 구축 및 운영’이 꼽혀 진로탐색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보았다.

이현복 세종교육연구원장은 “『자유학기제 실태 분석 및 개선 방안』 보고서는 자유학기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중요한 내용을 담았다"면서, “자유학기제가 현장에 안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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