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이승근] 고령군은 7월22일 10시 대가야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대가야읍의 기존 노후된 관로와 작은 관경의 수로, 이물질로 막힌 좁은 빗물받이 등 하수관로 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이로인해 발생될 수 있는 도시침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였으며, 향후 도시침수 예방을 위한 세부적인 하수관로 정비방안과 교통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시가지 굴착공사로 인해 교통피해와 상가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속히 사업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골목길 등의 상습 침수지역과 배수불량에 대해서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한데 대해 군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업추진 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환경과장(박윤용)은 인사말을 통해 옛날부터 사용해 오던 석축형 수로와 흄관 등 노후관로를 전면 교체하여 폭우 시에도 안전한 대가야읍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본 사업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므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참고로 고령군 하수도 중점관리지역 정비사업은 2014년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같은 해 12월에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되었으며, 2015년 12월에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하여 환경부와 협의를 완료하였다. 또한 지난 7월20일 경북도 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하여 오는 10월경 착공할 계획이며, 사업비 248억원으로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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