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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이승근]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수서~김천~거제까지 고속철도로 이어지는 국가의 새로운 대동맥 건설을 위한 국회내륙고속철도포럼에 참석했다.
수혜도나 기대효과 정부기조인 국토의 균형개발 측면, 그리고 형평성 등 뭐로 보나 1966년 11월 9일 故 박정희대통령께서『김삼선』이란 이름으로 김천에서 기공식까지 하고도 실행되지 못하였던 경남․북 주민의 50년의 숙원을, 이제는 해결해 주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하게 항변하면서 빠른 시일 내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처리를 성토했다,
경제성이 꼭 확보되어야 한다면 단계별 추진이라든지 대안을 적극 강구하여 국가발전의 큰 틀이 될 새로운 대동맥을 만들어 가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여달라는 강력한 주문도 했다.
이날 이슈가 된 남부내륙철도는 10개 시․군과 직접 관련이 있어 해당 국회의원이나 단체장들로부터 많은 질문과 열띤 논의가 있었는데, 국토교통부의 박민우 철도국장은 본 사업은 국가의 중요한 간선 축임으로 어떻게 하든 본 사업을 추진시키기 위해서 2011년 4월 2차에 이어 올해 6월 27일 3차 계획에도 포함시켰을 뿐 아니라, 사업계획을 변경하면서까지 사업을 추진할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다, KDI의 김기완 소장은 우선 예비타당성조사가 2년6개월 이상 지연되는 점에 대하여 양해를 구하고, 그동안 B/C가 낮아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열차운행계획이나 사업계획 변경 등 제반적인사항을 검토하다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한 것이니 좋은 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기획재정부의 우병렬 재정성과심의관은 이용측면, 해상교통비 절감, 분기점 변경 등 보다 효율적인 시설계획과 운영비 절감으로 투자비를 절감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KDI측과 협의해서 9월경까지는 예타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의에 참석한 각 지역의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은, 제2의 경부고속선이며 국토의 종단축이 될 내륙고속철도의 건설에 대한 당위성이나 필요성에 대하여 모두들 하나같이 공감하면서, 조속한 사전절차가 완료되기를 희망하며 철도건설과 함께 각 지역의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되는 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앞으로는 중부내륙, 남부내륙 등 지역간의 개별사업이 아니라 수서~거제까지 하나의 노선으로 묶어 전체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추진하자는데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박보생 시장은 회의 마지막에,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경부고속선의 용량분담이나 낙후된 남부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시켜 국토의 균형개발을 이룰 수 있는 내륙철도 건설은, 향후 통일시대를 대비해서라도 국가의 새로운 발전 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이곳에 계시는 모든 분들이 다 함께 사명감을 가지고 대 역사를 만들어 가자는 마무리 발언으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감동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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