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
가자!! 신비한 곤충나라 예천으로...
조진섭 | 기사입력 2016-07-24 18:38:04
[예천 = 조진섭기자] 깊고도 맑은 물, 높은 하늘 높은 산, 그 아래 태곳적 자연과
그 자연이 만들어낸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는 곳! 신비한 곤충나라 예천!!

이곳 예천에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곤충과 함께하는 똑똑한 미래’라는 주제 아래 오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 동안의 여정으로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펼쳐진다.

세계 곤충학회가 인증한 세계최대규모의 박람회이며 금번으로 세 번째를 맞게 되는 곤충엑스포.

첫 번째인 지난 2007년도 엑스포는 생소함에 미숙함만을 더한 채, 사람과 곤충과의 상생에 관해 터득해 가는 과정으로 만족해야만 했고, 두 번째인 2012년 역시 기대치만큼 닿을 수 없었던 미완성의 엑스포였다.

두 번이라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경험했던 크고 작은 실수를 밑거름으로 세 번째를 맞게 되는‘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는 그 준비하는 진행과정부터가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다.

발 빠른 움직임에 의해 꾸려진 조직위원회는 물론 각 분야별 업무도 철저한 분담과 자율을 융착시킴으로써 내실과 외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500년 역사를 간직한 엑스포란 단어에 걸 맞는 학회이자 축제가 될 전망이다.

세계 50여개국 외교사절단들의 발길도 개막식에 맞춰 이곳 예천방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인‘곤충의 작은 날개짓, 미래를 꿈꾸다’에서 보여지 듯, 곤충과 함께 삶을 열어 간다는 미래 지향적 자세와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한 친환경농법, 예천의 신성장산업 원동력인 곤충산업의 미래를 견학코자, 인도양에 위치한 섬나라 스리랑카에서는 엑스포 특사로 2명의 장관급 관료를 동시에 파견하는 위상에 까지 이르렀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17일간 그 화려함과 진솔함을 마음껏 뽐내며
최고의 가족여행지로 각광받게 될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어른들에게는 각박한 문명세계를 벗어난 자연과 사람이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미래를 열어갈 새싹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학습의 장이 되기에 충분한 축제가 될 것이다.

금번 엑스포기간 행사장으로는 예천공설운동장 일원에 위용을 드러낸 주행사장과 새롭게 단장한 예천곤충생태원 등지가 부행사장으로 그 역할을 하게 된다.

주행사장은 5개의 전시관과 한여름 무더위를 한껏 식혀줄 초대형 벅스워터파크를 설치했다.

곤충의 내재된 가치와 능력을 재평가하고, 미래 삶을 모색할 수 있는 곤충산업의 잠재력을 인류의 삶과 연결시켜 제시하는 공간으로 꾸며진 곤충주제관과 ‘곤충과 즐거움을 곱하다’라는 주제로 전시되는 곤충놀이관을 비롯해 약 50종 1만4천여 마리에 달하는 국내외 곤충들이 쇼케이스 전시 및 방사를 통해 실제 곤충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파브르의 정원이 있다.

생명산업대전관과 곤충산업관은 농업이 생명산업이자 신성장동력임을 알리고 창조농업의 미래비전과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이 될것이며, 예천세계곤충엑스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2016생명산업대전’이 열리는
장소로도 제공된다.

연간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엑스포 부행사장인 예천곤충생태원은 예천군 효자면 고항리 일원에 조성돼 있다.

약 24만8천㎡의 면적에 곤충을 소재로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곤충연구소를 비롯한 각종 체험, 전시장 등을 갖추고 있다.

곤충생태체험관을 비롯해 곤충멀티체험관, 나비관찰원, 동굴곤충나라, 곤충정원, 수변생태원 등 10여 개의 전시구역으로 운영된다.

3D영상관, 곤충역사관, 곤충생태관, 곤충자원관 등으로 구성된 곤충생태체험관은 연면적 2,374m²의 4층 건물로 곤충의 역사를 비롯해 인류 문명에 활용된 사례와 미래 가치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

3층 곤충자원관에 전시된 대형 말벌집은 1개의 여왕벌방과 67,000개의 일벌, 수벌, 애벌레방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의 말벌집 전시물이다. 2층 곤충역사관 내 다양한 빛깔의 57종 1,153마리로 장식된 '세계의 나비관'과 149종 4,273마리의 딱정벌레가 전시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 맞춰 새롭게 건립된 곤충생태원의 랜드마크 곤충멀티체험관은 무당벌레의 실물모형으로 세워진 국내 최대건물이며, 연면적 997㎡, 건축면적 571㎡의 2층 건물로 1층은 멀티다목적실, 도서ㆍ놀이방, 기계실 등으로 구성되고
2층은 전시 및 체험장, 기념품 판매장,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1층 멀티다목적실은 곤충화석 액자 만들기, 나무 곤충 만들기, 유충 기르기 등을 할 수 있는 일반 체험장, 회의실, 도서, 놀이방이 자리 잡고, 2층 전시 및 체험장은 새로운 체험세계를 보여줄 *RFID(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물건이나 사람등과 같은 대상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기술) 카드 리더기를 활용한 근육왕 쇠똥구리, 마라토너 제왕나비, 점프대장 거품벌레, 진딧물 사냥꾼 무당벌레, 흰점박이꽃무지 한약방, 개미대장의 부대 길찾기 등 곤충과 함께하는 체험이 가능하다.

생태체험관 밖 야외전시구역에는 살아 있는 곤충체험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기다리고 있다.

시원한 물줄기를 연신 뿜어내는 곤충분수대가 자리한 분수광장, 광장을 돌아서면 서둘러 손님맞이에 모습을 드러낸 코스모스와 형형색색의 이름조차 생소한 꽃들로 치장한 수변생태원과, 동화 속 곤충나라처럼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오기종기 모여 속삭이는 듯한 곤충정원이 기다린다.

웅장한 자태로 가로막은채 신비로운 안개분수를 지나야만 오는길 허락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나비관찰시설인 ‘나비터널’.

연장 67m 폭 22m 높이 13m의 규모로 쥐방울 덩굴, 자귀나무 등 기주식물과 다양한 밀원식물을 식재해 꼬리명주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호랑나비 등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이 자연적으로 서식하게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관찰함에 현실적인 도움이 되도록 꾸며졌다.

나비터널의 신비로움을 뒤로하고 자연서식지와 곤충펜션을 지나면 곤충생태원의 이색 탐방코스인‘동굴곤충나라’가 모습을 드러낸다.

연면적 약 480㎡, 동선길이 110m로 미동굴성 생물, 호동굴성 생물, 반딧불이 동굴, 암벽등반도 겸할수 있는 동굴체험등 4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동굴 곤충 및 생물들의 서식지 환경에 따른 형태를 갖추고 있다.

동굴 말미를 지나갈 즈음에는 어른 발걸음도 혼자라면 섬뜩(?)함을 느끼게 되는 순간 공포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곤충을 잡아먹는 식충식물과 허브식물을 식재해 놓은 식충식물온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당벌레 야외분수와 바닥분수, 벅스하우스, 전망대, 산책로, 장수풍뎅이와 쇠똥구리 모양의 편의시설과 전국 조각 작가들의 조각품들이 숲 속에 전시돼 있다.

또한‘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에서는 곤충 관련 전시 콘텐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설 체험 공간과 이색 이벤트가 행사장 안팎에서 준비된다.

예천읍내 음식 문화의 거리인 맛 고을 길과 한천변 도효자마당 상설무대 등 예천읍 곳곳에서 댄스, 밴드, 디제잉,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상시 운영된다.

행사장 내에서는 여름 더위를 식혀줄 에어바운스 등의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갖춘 대형 워터파크인‘벅스 워터파크’에는 70m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더불어 미로 에어바운스, 유아풀장, 수상 페달보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홍보대사이자 다양한 예능 활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웹툰작가 김풍과 함께하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된다.

현장 토크쇼와 라이브 드로잉 시연을 비롯해 어린이만화가대회가 박람회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며, 개막 이틀째인 31일에는 김풍을 비롯해 SETC 수원 조리교수인 라이언 필립(미국), 현 그랜드 힐튼 호텔 총 주방장인 마틴 뮬러(스위스)와 함께하는 곤충푸드 쿠킹쇼가 엑스포 주행사장 내 곤충놀이관 무대에서 펼쳐진다.

개막일인 30일과 8월 6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요리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엑스포조직위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제3회 곤충요리경연대회’는 총 상금 2천만 원 규모로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선발된 40개 팀이 출전해 이색적인 곤충요리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어린 학생들이 직접 곤충요리를 만들어보는 ‘어린이 쿠킹클래스’‘어린이 곤충푸드체험교실’을 비롯해‘어린이 막대인형극’등 가족친화적인 이벤트들도 박람회 기간 상시 운영된다.

엑스포와 연계한 축제로는 행사기간동안 한천에서 펼쳐지는‘은붕어잡이축제’와 마지막 남은 주막으로 널리 알려진‘삼강막걸리축제’를 비롯해, 전국 최고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회룡포가 자리하고 있으며
국내 유명 셰프의 소개로 더욱 알려진‘용궁순대축제’가 열린다.

더불어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 638명의 순수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모든 준비와 노력이 여느 지자체 행사 또는 축제와는 확연한 차별을 엿볼 수 있다.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밤,낮없이 현장을 누벼온 엑스포 조직위원장 이현준군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지역 예천에서 이제 우리 5만 군민의 염원을 소중히 담은‘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펼쳐집니다. 엑스포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군민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엑스포기간 동안 우리 예천을 찾아주시는 관광객 한분한분이 ‘물맑고 인심좋은 예천’으로 기억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깊은 배려와 많은 관심 당부드립니다"는 말로 엑스포 성공을 향한 염원을 전했다.

이제 예천에서 예천사람들의 손님 맞을 채비는 모두 끝났다.

‘사람의 힘이 더해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 한다’는 어원의 자연, 그런 자연에서 왔다가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이 흔한 말을 우리 모두는 너무나도 쉽게 알면서 또 쉽게 지나친다.

기원전이 어떻다는, 잉태가 어떻다는, 학술적인 논의는 잠시 접어 두더라도 나를 돌아보며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줄 새싹들에게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떠나, 자연과 사람이 공존 하는 세상, 그런 세상도 존재하고 있다는 평범한 사실을
그동안 알려줄 수 없었다면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를 통해서라도 일깨워 주는 것이 소위 어른들의 책무를
다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서 마음의 무거움을 잠시나마 내려놓게 한다.

혹자들은 이런 말을 전한다.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세 가지의 금이 존재 한다고...

첫째는 황금이며, 둘째는 소금이란다.

그리고 그보다 더욱 중요한 금은 ‘지금’ 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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