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기업 생존 전략 및 혁신 실천방안․지원정책 조사”
이승근 | 기사입력 2016-08-02 17:06:09
[구미=이승근] 구미상공회의소(회장:류한규)가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내 8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구미 기업 생존 전략 및 혁신 실천방안․지원정책 조사」에 따르면 최근 저성장기 생존전략은 47.4%가 기술혁신을 꼽았고, 이어 사업재편(22.7%), 긴축경영(13.4%), 정책지원(9.3%), 규제개혁(7.2%)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업체의 절반가량이 기술혁신을 들었지만 45.9%는 경영상황이 어려워 혁신에 신경 쓸 여력이 없다, 54.1%는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현재 수익원 사업으로 평균 7.4년간 이익을 낼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들 업체의 45.9%는 현 수익원이 사양산업이다, 54.1%는 아니라고 응답하였으며, 우리나라 창업기업의 60%가 3년 이내에 폐업하는 것과 관련, 현재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을 경우 응답업체의 생명력은 평균 7.1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한편, 상의 조사결과 73%의 전문가가 중장기 세계경제전망을 다소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시기에 관해서는 평균 5년 후를 예상하였고 78.1%는 10년 안에는 회복될 것이다, 21.9%는 아니라고 응답하였으며,

한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기업 임원들은 기술 속도가 기업 적응속도를 앞서는데 공포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것과 관련, 대내외적 시장환경의 변화속도를 100마일이라고 할 때 구미 제조업체의 적응속도는 평균 76.2마일로 나타나 전국 평균 74마일 보다는 높았지만 IT업종 환경이 특히나 급변하여 적응속도가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환경과 발맞추기 위해서는 혁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26.4%는 신산업 전환을 꼽았고, 이어 기존산업․ICT 융합(20.9%), 저비용․고품질(14.5%), 창조적 인재양성(13.6%), 사회적가치 창출(10.0%), 기업가정신 확산(6.4%), 노동시장 유연화(2.7%), 개방형 협업(1.8%), 수평적 기업문화(1.8%), 사용자주도 변화(1.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외 야근문화 등 비효율적 경영관행을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미래 유망산업으로는 29.4%가 에너지․환경 분야를 꼽았으며, 이어 바이오․헬스(28.2%),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23.5%), 고부가가치 서비스(9.4%), 전통제조업에 ICT 융합(8.2%), 기타(1.2%) 순으로 나타났고, 해당산업이 성숙기․쇠퇴기에 접어들어도 융합을 통해 매출액을 늘릴 수있다는 의견이 70.3%에 달했으며, 융합가능한 활용기술로는 인공지능․로봇(31.3%), 사물인터넷(22.9%), 3D프린팅(18.1%), 드론․무인기기(12.0%), 가상․증강현실 시스템(8.4%), 기타(7.2%)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에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주목하는 최근 소비트렌드로는 22.6%가 디자인보다 품질중시를 꼽았고, 이어 가성비 중요시(18.3%), 저출산․고령화(13.9%), 프로슈머 확대(에너지, 리폼)(10.4%), 온오프라인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쇼퍼(9.6%), 공유경제(8.7%), 1인가구 확대(7.0%), 간편결제시장 확대(4.3%), 소셜커머스 공동구매(2.6%), 불안정서 확산(2.6) 순으로 나타났으며,

혁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기업혁신 저해하는 규제개선(28.9%), 창업, 중소기업 위한 자금지원(28.9%), 창조적 인재육성(19.0%), 산학협력 지원을 통한 R&D 확대(9.2%), 실패기업인의 재도전 위한 사회안전망 조성(7.7%), 벤처 자금조달 및 M&A 활성화 위한 금융시장 선진화(6.3%)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김달호 경제조사부장은 현재 구미를 포함한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기업은 생존을 위해 기술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구미의 경우 기업연구소 증가와 벤처기업 확대, 경제영토 확장 은 물론, 자동차 부품, 태양광, 전자의료기기, 탄소소재 등 업종다양화와 신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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