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연희기자] 군산시 보건소가 급성출혈결막염 일명 아폴로 눈병 환자 수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료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제34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24.8명으로 33주에 보고된 23.1명보다 늘어났다.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1.0명으로 이전 33주에 보고된 0.9명보다 증가했다.
유행성 눈병의 전파경로는 직접 접촉하거나 수건, 침구물 등 개인용품을 통한 간접접촉, 수영장 물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 씻기, 손으로 얼굴과 눈 주위 만지지 않기, 수건, 베개, 담요, 안약, 화장품 등 개인 소지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형태 군산시 보건소장은 “유행성 눈병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으로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니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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