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한정순 기자] 전 세계를 휩쓴 대한민국 대표 우슈선수들이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출격한다.
6일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7일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우슈 경기에 이하성(22) 선수, 서희주(23·여) 선수, 조승재(26) 선수가 출격한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 주고, 2015세계선수권대회 1위에 빛나는 이하성(22) 선수는 무예마스터십에서 장권 남자부문에 참가한다.
이하성 선수는 2008년 15살의 나이에 '놀라운 대회 스타킹' 에 출연해 화려한 발차기와 동작을 선보여 '우슈 신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하성 선수는 대회에 앞서 “무예마스터십이 1회대회이니만큼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앳된 얼굴에 화려한 우슈실력을 갖춰 ‘미녀검객’으로 불리우는 서희주 선수도 무예마스터십에 출격한다. 서희주 선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리스트이자 2015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선수다.
서희주 선수는 무예마스터십에 앞서 4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우슈선수권대회 여자 투로 검술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게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3일(한국시간) 대만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우슈선수권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조승재(충북개발공사) 선수도 무예마스터십 도술 남자부문에 출격한다.
조승재 선수는 2015세계선수권대회에 2위에 오르는 등 발군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무예마스터십에서 우슈경기에는 10개국가 120명의 선수단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어떠한 종목보다 화려하고 불꽃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우슈는 가장 이국적인 무예이다보니 동작면에서나 복장, 그리고 병기를 들고 선보이는 무예이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지만 아직 많이 낯설은 종목인 우슈를 이곳 청주에서 즐길 수 있으니 경기장에 오셔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도 보시고 선수들에게 많은 박수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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