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경찰서 신안파출소, 추석연휴기간 자살 기도자 조기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최영진 | 기사입력 2016-09-19 11:11:39
[천안=최영진기자] 천안동남경찰서 신안파출소(소장 김재원)는, 안양시 ‘생명의 전화’로부터 “A씨 남자가 추석을 맞아 생명을 비관하고 호수에 빠져 죽을 것이다. 칼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신고를 받고 곧바로 관내 일대에 대하여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생명의 전화’로부터 알수 있는 단서는 ‘78년생이고 과거에도 자살 상담을 한 적이 있으며 관내 단국대 부근에 산다’는 것이 전부였으며, 적은 단서로 인해 막막한 상황에서 특정 조회를 한 결과 요구조자 OO차량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단국대학교와 천호 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하기를 약 30분이 경과할 무렵, 한 원룸 앞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극적으로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원룸 2개동이 있는 주차장의 각 호실을 점검한 결과 불이 꺼진 1층 ○○○호의 출입문을 열고 내부를 확인하자 탈의를 한 채 침대에 누워 식칼을 손에 쥐고 있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였으며, 그의 옆에는 식칼과 과도 그리고 면도칼도 놓여져 있는 상황이었고 발견 즉시 흉기를 빼앗고 위기를 면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금이라도 발견이 지연되고 경찰관의 기지가 없었으면 자칫 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요구조자를 위로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파출소 김재원 소장은 ‘자칫 자살에 이르렀을 수도 있었을 상황을 경찰관의 신속한 발견과 조치로 예방하여 가족 모두 추석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