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문 채택
한정순 | 기사입력 2016-10-06 08:39:22

[충북=한정순 기자] 청주시의회(의장 황영호) 5() 2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맹순자(새누리당, 남이면, 현도면, 오송읍, 강내면)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반대 건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세종시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해찬 국회의원과 세종특별자치시 등 지역 정치권이 연대하여 호남고속철도 세종역 신설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해 국토균형 저해, 고속철도의 경쟁력 약화, 충청권 상생발전을 무력화시키는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였다.

시의회는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는 대전, 충남북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합의에 따라 세종시 관문역으로 탄생한 오송역의 기능을 약화시켜, 지역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충청권 공동체의 갈등을 조장시키는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세종역 신설시 수도권에서 세종시까지 통행시간 절감효과는 5분 정도에 불과하며, 이를 위해 500억이라는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하고, 고속열차 운행의 효율성 저하를 초래하는 세종역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고속철도 분기역이자, 세종시의 관문역인 오송역을 국가철도망X축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철도정책을 실시하고, 오송역 인근 미래철도 인프라 시설을 활용한 철도차량산업 All-in-One 특화단지 지정 등 철도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야 한다.”정부는 세종시의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이와 함께 대전~세종~오송~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고속철도 세종역 신설을 즉각 철회하고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을 대한민국 철도망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한다고 덧붙혔다.

건의문은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충청북도,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등에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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