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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 방송언어특별위원회에서 실시한 ‘지상파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제목 사용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외국어 사용비율이 뉴스가 39.4% 예능이 33.9%에 달하고, 심지어 어린이 프로그램의 경우에도 16.9%에 달한다고 조사되었다.”며 지난해 말 충북도 집행부에서 제출한 주요사업 설명서 사업명에서도 행정국 17.6%, 문화체육관광국 16.4%로 외래어가 사용된 것을 보면 현재 우리사회가 무분별한 외국어 사용 현상을 당연히 여기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과거 일본 식민지배의 영향으로 행정기관 용어 중 일본식 표기가 많아 법률용어와 행정용어 순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러한 노력은 아랑곳 않고 영어식 표현까지 가세하여 사용하고 있는 행정기관이 있다고 지적하며, 일례로 ‘엔지오, 서포터즈, 코디네이터, 컨텐츠, 바우처, 팸투어, 리뉴얼, 레지던스’ 등 무분별한 외국어나 외래어로 정작 정책의 수혜자인 도민들은 뜻을 몰라 어리둥절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연철흠 의원은 ‘문화국수주의’를 표방하자는 것이 아니라 충청북도와 도 교육청에서 순 우리말을 사용하여 좋은 정책을 도민들이 더욱 깊게 이해하고 호응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하며, “2017년 주요사업 설명 자료에서는 우리말과 우리글을 사용하여 도민에게 쉽게 다가서는 충청북도, 충청북도 교육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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