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우레탄트랙 철거 첫 삽!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07 17:42:17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일 충남에서는 최초로 서산 가사초등학교가 유해성분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운동장 우레탄트랙을 철거하고 마사토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학교들도 조만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당초 8월부터 학교별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마사토 운동장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설계와 계약 과정에 시간이 걸려 공사 개시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충남지역에서 유해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한 우레탄트랙을 철거하고 마사토나 천연잔디로 시공하기로 한 학교는 100개 대상 학교 중 41곳이다. 당초 전수조사 결과 우레탄트랙을 재시공하길 원했던 91개 학교 중 32곳이 마사토 시공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는 환경부의 학교 환경 기준 강화 예정,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들의 유해성분 추가 검출에 대한 우려, 지속적인 예산 투자 요인 발생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견되는 가운데 도교육청이 마사토 시공 시 예산 우선 지원 방침을 확고히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7월 결정한 바와 같이 이들 41개 학교의 우레탄트랙 교체 공사에 예비비 40억 원을 투입했다. 아울러 최근 교육부로부터 공사비용으로 1차 교부된 12억2000만 원을 추가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직도 마사토 시공으로 입장을 정하지 않은 59개 학교를 대상으로 최대한 설득작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마사토 시공을 원하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겠다는 충남도교육청의 방침은 계속 유지한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학교들을 설득해 빠른 시일 안에 우레탄트랙 교체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레탄트랙 철거 및 마사토 교체 작업은 학교별로 약 8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공사 기간 중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진 및 유해물질 확산 방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학습 환경 최적화 등의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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