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서북서 두정지구대 '신속한 대처 자살 기도 20대 남성 구조'
최영진 | 기사입력 2016-10-10 11:16:50
천안서북경찰서 모습 [사진=천안서북경찰서]
[천안=최영진기자]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보상)는 지난 10. 09. 09:47경 지인에게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하겠다는 연락을 남기고 자신의 주거지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자살기도자 나○○(남, 20세)를 신속한 대처를 통해 극적으로 구조했다.

두정지구대 순찰3팀 윤요진 경위, 박상엽 경장, 서민철 순경은 지난 9일 오전9시 42경 천안 서북구 두정동 00원룸에 “아는 동생이 번개탄 피우고 자살시도, 연락 두절된 상태이다."라는 112신고(소방공동대응요청)를 접수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내부에는 인기척이 없고 잠긴 출입문 틈사이로 번개탄 연기가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어 내부에 자살기도자가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계속해서 출입문을 두드리며 대화를 시도해 자살기도자가 의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또한, 119구급대가 베란다를 통해 내부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시간이 지체될 우려가 있어 112상황실 및 119구급대와 현장상황 등을 공유하며 내부로 진입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였다.

다급한 상황에 출동 경찰관들은 기지를 발휘해 건물관리인을 신속히 수소문 해 찾아내고 소지하고 있던 마스터키를 이용 출입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함으로써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였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자살기도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위급한 상태로 119구급대를 통해 순천향병원 응급실로 후송조치하여 극적으로 자살기도자를 구조하였다.

두정지구대는 고맙다며 연락을 해온 가족들에게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라고 하며 “앞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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