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만든 중소기업 식품, 중국진출
연길에 전진기지 마련, 200만불 수출계약 쾌거
최원협 | 기사입력 2016-10-10 12:27:45

[강원 = 최원협 기자] 도내 식품 중소기업의 중국진출 길이 활짝 열렸다. 

그동안, 한국기업이 새로 개발하거나 처음 중국시장을 진출하는 제품은 식품위생허가 하나부터 까다롭고 어려웠다. 

이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정일)은 중국 길림성에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10월3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강원 발효식품 중소기업인 ㈜효가(대표 류재천)와 연변 전자상거래 기업 연변전자상무유한공사(최금룡 총경리)가 2만불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강원지역 중소기업의 온・오프라인 판매를 위한 200만불 수출계약도 성사시키는 등 향후 수출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두번째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김대수팀장, 효가 류재천대표, 중국 연변주 안범호주석, 연변전자상무유한공사 최금룡 총경리, 여섯번째 GPMD 김진학본부장.

이같은 성과는 중소기업청이 지난 7월말 강원지역 GMD(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로 선정한 글로벌피엠디연구소(대표 이경미)의 역할이 중요했다. 

글로벌피엠디연구소(1544-1950)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내 원주환경친화기술센터에 입주해 있는 해외시장개척 전문기업이다. 

특히, 동 연구소의 중국담당 김진학본부장은 20년 가까이 중국에서 사업을 했던 인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중소기업 수출 길을 여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중국인 유학생으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유학중인 이자령씨가 동행하여 통역과 번역, 시장조사, 계약서 작성, 바이어 협상 등을 도왔다. 연변 정부관계자와 현지 기업인들은 이자령학생의 눈부신 활약에도 많은 박수를 보냈다.

중국 연길에 있는 중국 길림・연변주 중소기업창업부화기지(대표 안창만, 중국연길・연변주광공업집중구관리위원회)는 강원지역 식품 중소기업의 위생허가 기준 마련과 제정을 위해 적극 돕기로 했다.

왼쪽부터 강원중기청 수출지원센터 김대수팀장, 중국인 유학생 이자령(연세대학교), 네번째 중국길림연변주 중소기업창업부화기지 안창만주임, 효가 류재천대표, GPMD 김진학본부장.

동 기지는 중국 정부기관으로 새로운 식품분야 제품의 인증기준과 표준을 만들어 판매가 가능하게 인증을 해주는 곳이다. 

현재 60개 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있고, 새로운 식품위생허가기준 10개를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을 돕고 있다.  

안창만 대표는 13년의 기업 인큐베이팅 경험이 있으며 한국기업이 중국진출하는데 공동협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글로벌피엠디연구소와 함께 중국 시장개척에 나선 ㈜효가 류재천 대표는 “이번 중국 연변출장은 강원도 중소기업에게 앞길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고, 해외진출의 큰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더욱이 제품을 중국시장에 홍보뿐 아니라 실제로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도내에 있는 중소기업이 중국이나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원지방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033-260-1670)가 지원하는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상담을 통해 알찬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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