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1일 제주도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출발하는 홍주고등학교(교장직무대리 이원영), 예산여고(교장 지원묵)를 방문해 수학여행 추진사항을 확인하고 학생 및 인솔자들을 격려하며 학생 안전을 당부했다.

이번 학교 방문과 탑승 점검은 수학여행 출발 시 각종 안전대책 수립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수학여행이 집중된 9~10월 중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계획에 의거 추진하고 있다.

중점 확인 사항은 출발 전후 학생 건강 상태 확인, 관할 경찰서의 운전자 음주측정, 단체이동차량 이용 시 운전자 교통법규 위반사항(대열운행, 음주운행 등)을 수시 지도할 수 있도록 차량 1대당 교통안전담당자 지정·운영 점검, 안전요원 사전교육, 인솔교사들의 차량 내 학생 안전교육 실시 등이다.

도교육청은 수학여행이 집중되는 10월에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부들의 학교현장 방문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일은 이상진 교육행정국장이 응봉초를, 12일에는 김환식 부교육감이 천안쌍정초를 방문해 수학여행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오는 19일에는 남궁환 교육정책국장이 천안봉서중을 방문할 계획이다.

우길동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수학여행 실시 전 컨설팅으로 추진과정을 지원하고, 출발 당일 현장을 방문해 학생의 안전대책을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