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원구에서는 올 겨울 강설에 대비 11월 중순까지 제설에 소요되는 소금과 염화칼슘을 확보해 면.동에 배급하고, 제설작업에 투입되는 인력을 상대로 소금살포기 가동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원구는 이를 위해서 10월1일부터 장비점검과 자재수급 등의 제설작업 준비에 착수해 현재 주요도로변으로 제설함을 설치중에 있으며, 이어 자동염수살포기 시험가동과 제설차량 탑승직원에 대한 장비운용 요령 등에 대한교육을 마치면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게 된다.

금년 겨울 기상전망이 대체로 맑겠으나,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때가 있다는 예상으로 제설에 소요되는 충분한 양의 제설자재(염화칼슘 277톤, 소금 1,635톤)를 확보할 계획이며, 주요 고갯길 등 취약지에 대한 제설함 92개와 모래주머니 9,000개에 대한 설치작업에 착수했다.

또한, 작업효율 제고를 위해 노후한 소금살포기 1대를 교체하였고 금년 9월 신규개통된 청주~세종간 연결도로에 대한 적기 제설을 위해 행복청과 시설물 인계인수를 협의중에 있으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10개 작업팀으로 나누어 노선별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별 제설작업을 시행함으로써 효율적인 제설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서원구 관계자는 “강설시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행정력으로 제설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내 점포 앞과 골목길에 쌓이는 눈만이라도 스스로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