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나눔과 상생의 ‘충남영재교육축전’ 개최
22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교육가족 3,000여 명 참가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19 09:21:19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문턱을 낮춘 보편적 영재교육 실현을 위한 제2회 충남영재교육축전을 오는 22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충남 영재교육기관 소속 영재교육과정 참여 학생 약 2300명과 교직원 600여명 등 3000여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한다.

충남영재교육축전은 지난 1년간 충남도교육청 산하의 38개 기관에서 영재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학·과학·인문사회·정보·발명·로봇·예술 영재들이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이다. 전국 최초로 학생들이 중심이 돼 평가하는 충남영재교육축전은 경쟁과 대립에서 벗어나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들의 축제이다.

행사는 포스터 형식의 산출물 발표, 공연 및 전시 등 영역별로 다양하게 학생의 요구에 맞춰 진행이 된다. 야외무대에서는 영재들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예능감을 표출할 수 있는 야외공연 무대를 마련했다.

산출물 발표에는 학생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발표자들이 축전에 참가한 학생 중에서 팀별 1명의 심사위원을 지명해 평가를 받는 형식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방식이다. 충남과학교육원 진달식 교육연구사는 “학생 스스로 하는 상생과 협력을 통한 학습 형태가 학생들의 성취동기를 높여 학습의욕이 향상된다"고 말하면서 학생심사위원제의 장점을 강조했다. 학생심사위원제의 가능성은 지난 8월 충남과학교육원 영재교육원 산출물 발표 행사에서 확인한 바 있다. 어른이 심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진지하고 열띤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져 참관하는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아울러 이번 축전의 특징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부대행사가 마련됐다는데 있다. ▲창의마당에서는 드론 전시 및 체험과 로봇영재들이 운영하는 로봇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도전마당에서는 영재교육기관에서 그 동안 학습한 내용을 가지고 드론 배틀 및 소프트웨어 경연대회를 실시하고 ▲한마음마당에서는 야외공연 무대를 통한 관객과 함께하는 음악여행 등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충남과학교육원 김인수 원장은 “학생심사제도는 영재교육에서 학생 연구 활동에 새로운 변화가 될 수 있다. 학생들에게 심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면 잘 해낼 수 있다"며 “앞으로 영재교육에서 학생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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