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SNS 통한 도민제안 도정 주요정책 된다!
과제별 세부실행계획 수립·예산반영 등 시책구체화 작업 돌입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0-24 19:19:4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SNS를 통해 접수된 정책제안 가운데 도민 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베스트 10’을 선정하고 도정 반영 및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정책제안 베스트 10은 정책현장에서 느끼는 도민의 실질적인 행정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우수 제안을 구체적으로 정책화해 도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검토대상 제안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2년 4개월간 도지사 페이스북과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 SNS로 접수된 333건이다.

접수 제안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행정 64건 △문화복지 61건 △농업경제 42건 △환경 35건 △건설해양 20건 △기타 111건이며, 유형별로는 △정책제안 22건 △건의과제 83건 △면담요청 68건 △단순민원 87건 △기타 73건으로 분석됐다.

도는 이 가운데 도민 자긍심과 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 도정의 위상을 높이는 사업 등 도정정책에 반영이 필요한 과제를 관련부서와 협의를 거쳐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정책제안 베스트 10은 △SNS를 통한 도정참여 시스템 구축 △도내 시군 도서관과 교육청 도서관 간 상호 연계 운영 △대학에서 고전 원문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 △각종 위원회 구성 시 현장전문가 비율 확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 등이 꼽혔다.

또 △도내 문화유적 콘텐츠 개발 및 관리 강화 △유기동물보호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신설 △최저임금제 위반 사업장 지도·단속 강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급활성화 △서해안 금어기간 및 연안어업 규제 실태점검도 정책제안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베스트 10 선정결과를 관련 부서에 통보하고 정책과제별 세부실행 계획을 수립, 다음연도 예산반영 등 시책 구체화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SNS를 통한 도정참여 시스템’은 도민이 SNS를 통해 수시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도는 총괄부서 지정 등 체계적인 도정 정책반영 시스템을 정립하게 된다.

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보급 확대’를 위해 도는 장애인 콜택시 운영비에 대한 도비지원 비율을 올해 15%에서 내년 25%까지 확대하고, 내년도 관련 예산을 증액 반영하기로 했다.

‘도내 문화유적 콘텐츠 개발 및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충청수영성에 문화관광해설사를 연내 배치하고, 스토리텔링 개발 등 도내 문화유산에 대한 문화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최저임금제 위반 사업장 지도·단속 강화’를 위해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무료 노동법률 상담 등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캠페인 및 지원을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SNS는 단순 민원처리 도구를 넘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수행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라며 “이번 베스트 10 선정 및 시책화 추진을 통해 SNS가 도정 창구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