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인무학축제 인문주간 개막
송용만 | 기사입력 2016-10-27 10:44:20
【사진설명】10월 24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6 인문주간 영주 인문학축제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최성해 총장(인문도시 영주 (공동)추진위원장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와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공동 주관하는 2016 영주 인문학 축제 ‘인문주간’ 행사가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열린다.

‘인문주간’은 대학의 인문학 연구 성과를 일반 시민과 공유하려는 취지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06년부터 추진해온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인문주간 인문학 축제는 ‘인문학, 미래의 희망을 담다’라는 주제로 24일(월)부터 30일(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영주에서는 동양대와 영주시 공동 주관으로 (사)한국문화연구회와 한국문인협회영주지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와 그림, 동심과 도자기가 만나는 ‘영주 문인 시화전’이 24일부터 30일까지 열리고, 세상을 새롭게 감성적으로 볼 수 있는 ‘아동문학 발표회’가 25일에 열린다. 

26일에는 동양대 한국선비연구원이 주관하는 ‘영주의 화전가 덴동어미 콜로키움’을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가 동양대에서 개최된다. 

또한 ‘시와 인문학 특강’(27일), ‘인문학 콘서트’(28일), 삼판서고택에서 영주향교까지 골목길을 돌며 인문도시 영주를 발굴하는 ‘골목길 인문학’(29일), 소백산 자락길을 걸으며 옛 선비 문화 체험하는 ‘영주 선비길 체험’(30일) 등 인문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문도시 영주 (공동)추진위원장인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공허한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잃지 않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나를 찾아 그 가치를 깨닫는 일"이라며 “첨단과학기술시대 창의적이고 인간적인 문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 인문학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했다.

인문도시 영주 (공동)추진위원장인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인문주간행사는 힐링 중심, 행복영주를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현대적 선비정신과 인문학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말했다.

동양대는 2012년 시민인문강좌 지원사업 선정과 함께 2013년과 2015년에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대학의 인문 자산과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주시를 인문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해 오고 있다.

영주시는 선비정신을 대한민국의 정체성으로 완성해 나가고자 지난 4월 국회에서 전국 최초로 선비도시로 선포하고 선비정신실천본부를 구성하여 여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문학과 선비정신을 접목시켜 ‘미래로 가는 선비 인문학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토크쇼를 개최하는 등 ‘인문도시 영주’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영주타임뉴스=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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