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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이부윤 기자]퇴계 이황의 사랑을 받고 일편단심 사모하다 남한강 강선대에서 생을 마감한 두향(杜香)의 넋을 기리는 제30회 두향제가 오는 6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남한강변에서 열린다.
단양문화 보존회 주관으로 오전 10시부터 망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올해는 부대행사 등을 생략하고 추모행사 위주로 진행된다.
퇴계(1501~1570) 선생이 조선조 제15대 단양군수로 일할 때 시와 거문고에 능해 발탁된 관기로 평생 그를 사모하며 살다 짧은 생을 마감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두향은 단양 태생으로 시와 거문고에 능해 단양군수를 지낸 퇴계 이황에게 발탁돼 총애를 받았으나 퇴계가 경상도 풍기군수로 옮긴 뒤 몸이 쇠약해져 고향인 안동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저승에서라도 퇴계를 다시 모시겠다"며 26세의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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