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중국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김민규 | 기사입력 2016-11-03 18:44:55

이영근 경제청장, 유정복 시장과 방중 기간 중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특구 간 협력 양해각서 교환

[타임뉴스=김민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이 중국의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중 경제특구 간 시범 우호교류에 합의했다.

인천광역시와 경제자유구역청은 유정복 시장과 함께 텐진시를 방문 중인 이영근 청장이 3일 텐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자유무역시험구는 국가 전략적 차원의 경제개방과 해외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중국 정부(국무원)가 선정한 경제특구로서 현재 텐진을 포함, 상하이, 푸젠, 광둥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과 유사하게 자유무역시험구 내에서는 외국기업의 법인설립이 자유롭고 세금감면, 투자인센티브, 행정서비스 원스톱 지원 등 각종 투자유인책이 제공된다.

지난 2015년 4월 출범한 텐진자유무역구는 빈하이신구 중심비즈니스구역, 톈진항보세구, 톈진공항경제구로 구성되며 총면적은 119.9㎢에 달한다.
국제공항과 항만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인구 1억 명의 수도권(베이징·허베이·텐진)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 ifez와 유사한 입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경제청 측은 설명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과 텐진자유무역시험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향후 양측의 경제특구 운영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양국 기업인의 교류협력 지원 및 투자무역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영근 경제청장은 “향후 텐진자유무역시험구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경제특구 정책을 상호 벤치마킹하고 한·중FTA 발효 이후 한국 진출에 관심이 높은 중국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3일 텐진시 영빈관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왕둥펑(王东峰) 텐진시장이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이영근 경제청장과 텐진자유무역시험구 관리위원회를 대표한 자오하이산(赵海山) 텐진시 부시장이 협약서에 나란히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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