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가공품 신뢰 회복 시장 상인 자정 결의대회 자발적 다짐 결의문 낭독
송용만 | 기사입력 2016-11-09 06:06:50

풍기 인삼시장 상인회(회장 박기상)는 지난 7일 홍삼가공품 신뢰 회복과 허위표시의 원천 차단을 위해 풍기 인삼시장 상인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일부업체가 만든 홍삼농축액이 허위표시라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풍기 인삼시장 상인회(부회장 강창용) 회원 50여 명, 풍기읍(읍장 장기진), 영주시 축산특작과(과장 우팔용) 등이 함께해 허위 표시된 부정·불량식품 제조 및 판매근절에 대한 자발적 다짐 결의문 낭독으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상인회는 허위 표시된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제조, 판매근절, 시장 내에 유통되는 제품들의 제조사와 시장 상인회와 납품계약을 통한 자구대책을 강구, 향후 의심되는 제품생산 업체에 대한 내부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신뢰회복에 나서기로 했다.

강창용 부회장은 “그동안 쌓은 풍기인삼의 좋은 이미지를 스스로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 이대로는 풍기인삼 산업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 상인회에서 자발적으로 결의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주시 우팔용 과장은“지난달에 개최한 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한 수삼판매로 매출액이 증가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며, “홍삼 가공품에 대해서도 품질인증제를 시행으로 풍기인삼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삼에 이어 가공품에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홍삼가공품 품질인증 조례를 제정하고 풍기인삼의 제2의 도약을 위해 각 업체에서 생산된 홍삼농축액, 홍삼음료에 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전문 시험·검사기관에 성분검사를 의뢰해 합격업체에 대하여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성분표시 및 품질인증마크를 사용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와 제조업체 및 판매 상인들의 자정 노력으로 소비자의 신뢰회복에 힘 쓸 계획이다.

[영주=송용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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