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6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주재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총괄 및 사업 부서장과 실무담당자, 민간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협의체 정례회를 개최했다.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은 2013년 12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가이드라인이 제시된 이후 2014년 3월 청주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이 자율적으로 협약을 맺어 구성했다.

올해 5월에는 운영 규약을 제정하고 생활권협의체를 구성해 협력사업을 제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일자리중심허브센터, 공예클러스터 조성 사업,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프로젝트 사업이 정부 지정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사업비의 80%이상 국도비로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공동사업 시행으로 규모의 경제 실현·행정 효율성 극대화 달성·행정구역이 아닌 실제 생활권 중심 편의 시책 추진으로 주민 만족도 제고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협의체 정례회에서는 그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선도사업의 2017년 사업방향과 성공적인 마무리 방안, 사업 종료 후 빈틈없는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은 청주시를 거점도시로 한 5개 시군으로 구성된 자율 협약체로서 지역간 협력사업 기획 및 사업 공동 추진 등을 수행한다.

국비확보(78억원), 2015년 전국우수 모범사례 선정(국무총리표창), 2015~ 2016년 연속 선도사업 추진 우수기관(지역발전위원장 표창)선정, 2016년 지역산업진흥유공 주민행복 분야(국무총리표창) 선정 등 성과를 창출해 전국을 대표하는 모범 생활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에서 논의한 국비지원 선도사업은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센터,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조성 사업,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프로젝트다.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센터에는 사업비 16억200만원(국비 14억2300만원, 지방비 1억79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이 가능한 통합서비스 제공,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 구인구직 통합정보운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다.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조성 사업에는 사업비 32억5000만원(국비 26억원, 도비 2억원, 시군 4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공예상품 조사연구 및 콘텐츠 개발, 공예마을 특성화 및 작가·주민 역량강화, 100세 창조적 문화환경 구축, 종합쇼핑몰(크라프트하우스) 조성, 공예축제 지원 및 글로벌 휴먼네트워크, 통합브랜드 개발(ZOOM) 및 홍보마케팅이다.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프로젝트에는 사업비 6억7190만원(국비 4억6510만원, 도비 3490만원, 시군 1억6710만원, 민간 48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항공우주체험 프로젝트’ 운영(연 20회), ‘비상의 꿈! 인재육성 체험캠프’ 운영 (연 3회 / 방학기간), ‘항공꿈나무 멘토링 봉사단’ 운영 (연 7회 / 지역별), 항공우주체험 진로센터 설치(청주랜드 3층, 항공시뮬레이터 체험존 등)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구성 도시들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를 통해 완벽한 호흡을 맞춰왔다"며 “기존 추진 사업의 성과 확산을 위한 세부사업 마련과 사후관리 방안 모색을 통해 생활권 사업 효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 파급될 수 있도록 청주시 전부서 및 협력 시·군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청주타임뉴스=박 근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