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조선옥씨와 오오모모 미요코씨 '국제 홍보대사' 임명
김동진 | 기사입력 2016-11-17 01:53:11

[영양=김동진 기자] = 경북 영양군은 16일 한식요리 전문가 조선옥씨와 일본의 유명배우 오오모모 미요코씨를 빛깔찬 영양김장축제장에서 영양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조선옥씨와 오오모모 미요코(大桃 美代子)씨는 지난 1014일 한국전통음식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을 방문한 후 장계향선생의 사상과 음식디미방에 매료돼 영양군 홍보대사를 희망해 성사됐다.

조선옥씨는 일본에서 한국의 음식 요리법과 문화를 가르치며 1천여명의 제자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 한국대사관의 행사 시 한식요리를 주관하고 있다.

오오모모 미요코씨는 일본에서 뉴스캐스터, 배우,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유엔 생물다양성 10년 일본위원회에서도 활약하며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한국의 특산물을 소개 하는 등 한일우호 교류 증진에 힘쓰고 있다.

조 씨는 한식 요리전문가로서 전통음식의 문화를 배우고 좋은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영양군과 예전부터 인연이 깊었다.”앞으로도 강연과 행사 등을 통해 영양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오오모모 미요코씨는 일본의 팬들에게 SNS를 통해 영양의 전통음식과, 관광지 등을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역대 영양군 홍보대사로 가수 변진섭, 탤런트 이혜숙, 엄앵란, 등 다수 연예인이 활동했었으며, 현재 해물섞박지 전통식품명인인 이하연씨와 탤런트 이일화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선옥씨와 오오모모 미요코씨는 영양군의 16번째와 17번째 홍보대사로서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지역축제 및 각종 군정홍보 행사 참가를 통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택 군수는 조선옥씨의 지인에 대한 영양고추 우수성 소개로 국내·외 영양고추 인지도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고, 오오모모상을 통해 영양군을 일본에 알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