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세종시 미급수지역에 상수도 공급
수돗물 미급수지역에 관로 깔고 수돗물 공급해 주민 생활편의 향상
홍대인 | 기사입력 2016-11-20 10:46:02
[세종=홍대인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18일 11시,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세종시 물 소외지역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협업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K-water 물 복지 사업의 일환인 ‘광역상수도 직접공급 사업’은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물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가까운 K-water 광역상수도관에서 수돗물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지역인 세종시 소정면 일대(소정면 운당리, 소정리)는 수도관이 개설되지 않아 수돗물 대신 지하수를 사용해 왔으며, 가뭄시 상습적인 수량 부족과 수질악화로 불편을 겪어왔다.

협약에 따르면, 2017년 3월부터 인근의 K-water 광역상수관로에서 소정면 일대까지 관로 10km를 신설하고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다.

2019년 말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 약 670여 명의 주민이 1.5ℓ 생수병 약 16만 병에 해당하는 일일 240㎥의 수돗물을 사용하게 되어 생활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총 33억원의 사업비는 물 복지 차원에서 K-water와 세종시가 공동 분담하며, 사업지역과 거리가 가까운 광역상수도에서 직접 공급함에 따라, 지방상수도 공급 시* 보다 약 5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예산절감 효과는 세종시 지방상수도에서 소정면까지 관로 건설비 차액으로 산출

한편, K-water의 물 복지 사업은 수돗물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급수 지역 주민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충청지역에는 세종시 외에 천안시, 당진시, 홍성군, 음성군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우리나라 급수보급률은 98.6%에 이르지만 아직 1.4%의 국민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모든 국민이 건강한 수돗물의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