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뉴스] 매월 지역의 발전과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서는 단체가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화곡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5일 관내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쌀 20kg 20포대와 김장김치 100kg을 화곡3동 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사랑의 쌀 나눔’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40명의 회원이 2일 간 직접 담은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배추와 재료들은 봉사단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무 등이 재료로 사용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회원 백승은(여.40)은 “김장을 직접 담았을 때는 주고 싶은 마음에 힘든줄도 모르고 즐겁게 만들었다. 쌀과 김장김치를 받고 기뻐할 이웃들을 생각하니 너무 기뻤다"며 “마음이 뿌듯해지고 훈훈해지는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장 임진홍(50)은 “추워지는 날씨에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조그만 보탬이 되고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바라는 것은 맛있게 드시고 행복해하면 만족 한다"고 말했다.

또,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을 좀 더 두루 살펴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웃과 조그마한 정성을 나눌 수 있게 돼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화곡3동 동장 이명열은 “추운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애쓰는 분들을 보니 마음이 훈훈하다. 앞으로 신천지자원봉사단과 협력해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관내 환경정화 캠페인,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벽화그리기 , 외국인 근로자 대상 의료봉사,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