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연희기자] 지난 7일 제10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상 시상식에서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 전북지부가 봉사부문 수상을 했다.
IWPG 전북지부는 지난 5월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 '2016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펼쳐 공로를 인정받으며 이와 같은 상을 받게 됐다.
이들은 장애인체육대회 유례없는 일로 올해 처음으로 개회식에서 기수단으로 입장식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수단 입장은 장애인체육대회의 수준을 높이며 품격있는 대회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밝은 이미지를 주는 통일된 복장으로 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호평이 있었다.
또, 각 경기 담당을 나누어 장애인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행사 진행 요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경기장에서 이동하는 선수들과 경기 진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도왔다.
수시로 체육관 정리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등 대회 시작 전부터 마무리까지 도맡아 하면서 관계자들은 이들의 헌신적인 봉사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다른 봉사단체들과 다르게 순수하게 솔선수범해서 봉사하는 IWPG 전북지부의 모습이 인상깊었고 꾸준한 봉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여미현 IWPG 전북본부장은 "장애인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봉사의 정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IWPG는 지구촌의 모든 여성이 국경·종교·인종·정치의 경계를 넘어 전쟁 없는 평화의 세상을 만들고자 여성들을 하나로 모아 결성돼 'SHE CAN'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봉사, 학술교육, 문화, 플랜트피스 등 사회 각 분야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IWPG 전북지부는 지난 26일 사랑의 연탄 나눔을 비롯해 6.25전쟁 사진전과 서명운동, 골목 플리마켓 운영 수익금 기부, 지역 복지기관 재능기부·멘토링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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