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
10일, 안희정의 훈:밥에 모인 3000여 지지자들에게 함께 뛸 것을 호소
홍대인 | 기사입력 2017-01-10 22:58:45
[충남=홍대인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0일 정오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하며 대권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제 때가 되었다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나서겠다"며 당당히 선포한 안희정 지사는 각자 도시락을 가지고 와서 먹는 독특한 방식으로 지지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안희정 지사는 “그동안 영원한 3등으로밖에 인식되지 않았던 충청권에서 지역주의가 아니라, 영남과 호남을 뛰어넘어 오천 명의 지도자로 성장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뛰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뛰어넘는 ‘정권교체’

안희정 지사는 “저의 도전은 당의 정권교체를 향한 민중의 열망이기 때문에 저의 승리로 민주당의 승리가 가능하다"면서 “제가 생각하는 정권교체란, 지난 정권을 뒤집어엎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지난 정권이 이룩했던 대한민국의 성장은 받아들이고 그들의 실력과 철학부족으로 실천하지 못했던 과제들은 이어받아 완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4대강 사업은 계승하지 않을 것이지만, 기후변화 시대에 녹색성장이라는 녹색정책은 성장이 아닌 지속가능한 발전 철학으로 계승할 것을 밝혔다.

또한 “대기업과 몇 개 중소기업을 연결해 주는 정도로 그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혁신전략도 이어갈 것"이라고 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혁신과 창의가 주도하는 경제성장은 노무현 정부의 혁신주도 경제전략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로 ‘세대교체’

안 지사는 “제 도전은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김대중, 김영삼 이후 46년만의 대한민국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며 “2017년 세대교체는 특정 도, 특정 지역의 엘리트 시대로부터 위대한 보통사람의 시대로 넘어가는 세대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시대교체’

마지막으로 안 지사는 “더 이상 과거가 오늘의, 미래의 대한민국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며 “지난 100년 식민지, 분단, 전쟁, 독재에 걸친 낡은 대한민국을 통합과 통일과 희망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시대교체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외쳤다.

이어서 안 지사는 외교와 안보문제에 대한 전략과 국민의 단결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7년간 이끌어 온 충남도정에 대한 평가와 성과 등을 설명하며 “초당적으로 국가와 국민의 마음과 뜻을 한데 모으는 새로운 민주주의 통합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강연 후 안 지사는 참석자들과 즉흥적인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평소 자신이 갖고 있던 정치 철학과 경제, 사회, 의료, 교육문제 등에 대한 소신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종민(더불어민주당, 충남 논산계룡금산), 조승래(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갑) 의원과 허태정·장종태 구청장, 복기왕 아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참석하는 등 각계각층의 지지자 30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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