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초유은행, 한우농가 효자노릇 톡톡
송용만 | 기사입력 2017-01-13 07:11:33

영주 낙농육우협회(회장 권오성)가 11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초유은행'이 한우농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유은행'은 젖소농가의 잉여초유를 한우농가에 공급해 갓 태어난 송아지들이 초유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우농가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젖소초유는 일반우유에 비해 총고형물, 유단백질, 비타민 A와 면역증강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송아지가 외부 질병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는 면역물질이 풍부해 신생 송아지에게 반드시 급여해야 하는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한우는 초유 분비량이 적고, 조산하거나 수유를 거부하는 경우 인위적으로 초유를 급여해야 하지만 가공품은 가격이 비싸 구입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시는 매년 초유병 500ml용 3천 개를 낙농협회에 제공해 초유은행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한우·젖소 농가 간 연대감 조성은 물론 한우 송아지 육성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냉동 보관된 초유를 따뜻한 물로 해빙시킨 후 급여하되 남을 경우 다시 냉장 또는 냉동해서 사용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상비약과 마찬가지로 한우번식농가는 1~2병을 상시 보관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영주타임뉴스=송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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