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고드름축제 성황
최동순 | 기사입력 2017-01-22 22:41:42
[정선=최동순] 정선군 정선읍 조양강 제2교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정선고드름축제가 개막 3일을 맞은 가운데 주말을 맞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겨울풍경을 만끽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0일 고드름축제 개막일에 정선군일원에 10cm의 눈이 내려 하얀 설원과 얼음이 만들어내는 풍경 속에 스키시즌 및 주말과 정선 5일장이 겹치면서 정선아리랑열차 및 버스, 자가용을 이용해 정선을 찾은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물론 정선 5일장터에는 수많은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해 조양강변에서 공설운동장 눈 놀이동산으로 자리를 옮겨 설치된 높이 7미터, 길이 100여 미터 이르는 초대형 눈썰매장, 눈 끌 설매 놀이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로 방문한 관광객들의 신명나는 함성이 이어지며, 즐거움을 더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초대형 실내돔형 먹거리 촌과 겨울먹거리 장작구이 터, 동계올림픽 정선특선 음식 10선 체험관 등에서는 정선만의 고유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어 색다른 체험과 묘미를 선사했다.

이외에도 얼음축구, 얼음줄다리기, 고드름 터널, 맨손으로 송어잡기, 전통 얼음썰매와 먹거리 촌 특설무대와 눈 놀이동산에서 펼쳐진 인형극과 거리 극 등 풍성하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방문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축제장내의 유료 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일정금액을 지역상품권을 돌려주어 축제장은 물론 정선5일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지역 상인들과 방문객 모두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 겨울축제가 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경기도 안산시 김대식(48세)씨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정선5일장에서 부치기, 전병 등 다양한 정선의 음식도 맛보고, 5일 장터 바로 옆에는 열리는 고드름축제를 아이들과 즐길 수 있어 최고라고 손을 치켜세웠다.

군은 축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지역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축제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정선을 찾을 수 있도록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붐 조성을 위해 축제장 내에 동계올림픽 홍보부스를 설치해 동계올림픽 사진전시 및 알파인 스키어 모형 전시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동계올림픽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나누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선 고드름축제는 "정선으로 빙고(氷GO) ~ 빙고(氷GO)"이라는 부제로 내달 4일까지 조양강변과 공설운동장에서 눈 놀이동산, 맨손 송어잡기, 얼음축구와 줄다리기, 각종 공연과, 노래자랑 등 8개 부문 24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 먹거리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전정환 정선 군수는 두 번째를 맞는 고드름축제가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축제기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은 물론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드름축제가 명실상부 전국최고의 겨울축제로 성장하여 지역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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