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국정교과서 국민에게 탄핵당한 대표적 나쁜 정책”비판
폐기와 더불어 2015 교육과정 개정만이 답 강조
박정도 | 기사입력 2017-01-31 18:12:08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31일 교육부의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공개에 대해 “국정농단 범죄 피의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과 동시에 국민으로부터 탄핵당한 대표적인 나쁜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민 교육감은 “반헌법적, 비민주적, 반교육적 방식으로 추진된 교과서 국정화는 당장 폐기돼야 하며, 그것이 아니라면 교육부의 어떤 대책이나 방침도 무의미하다”며 “민주주의와 정의를 바탕으로 한 교육적 가치가, 부패한 정치권력에 의해 훼손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고 하는 등 교육부의 후안무치를 개탄한다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학교 현장에서 검정교과서를 사용하겠다는 발표에 대해서 “부실교과서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걸 뻔히 알면서도 밀어붙이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는 행태”라며 “지금이라도 역사교과서 개정 시기를 2019년으로 연기하고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지정 또한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학부모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국정교과서 폐기 및 2015 교육과정 개정 운동에 나서는 한편 ‘국정교과서금지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 및 정치권과 적극 협력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타임뉴스=박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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