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센터 건립 '강원 남부' 절실
기존센터 '거리와 수용문제' 등 한계
박정도 | 기사입력 2017-02-23 11:31:00

강원도 남부 지역인 원주시에 '해바라기센터'를 건립해야 한다는 소리가 거세지며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주해바라기유치추진위원회(대표 지숙현)는 23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최대 치안수요 발생지역인 원주시에 통합지원센터가 전무해 유치가 시급하다"하다고 밝혔다.

유치위는 "피해자 보호시설이 두 곳이 있지만 상담에 치중돼 있고 생활시설로 입소제한 등 모든 피해자를 수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고, 위치상 95㎞이상 이동하는 거리적 부담으로 71%만 센터에 연계되고 있어 체계적인 보호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치위 제시한 최근 5년간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원주시 성폭력 피해건수는 547건으로 춘천 463건, 강릉 429건보다 높게 파악됐으며 가정폭력도 88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치위는 “피해자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위험에 고립되는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즉각적인 보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센터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치위는 3월7일 여성가족부 방문을 앞두고 대대적인 서명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뜻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해바라기 센터는 건립 예산 7억800만원으로 설치 확정 시 원주시가 50%를 부담하는 방안으로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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