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 화훼단지 사업 간담회 ‘엇갈린 운명’
간담회장 안에서 설명하고 밖에서는 반대 집회, 주민화합을 위한 주민 간담회 행사지 제목 ‘무색’
박정도 | 기사입력 2017-02-28 18:14:00

간담회장 안에서 설명하고 밖에서는 반대 집회

주민화합을 위한 주민 간담회 행사지 제목 ‘무색’


원주화훼단지 집단에너지 사업에 대한 간담회가 28일 문막읍 센추리21CC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운데 회장 밖에서는 반대 입장을 가진 단체의 집회가 열려 엇갈린 견해가 대립되고 있다.

간담회 주최를 맡은 원주에너지(주)는 이날 오전 10시 센추리21CC 세미나실에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에 대한 간담회에서 사업진행 경과와 환경영향평가협의결과 등을 발표했다.

원주에너지 관계자는 “많이들 걱정하는 화훼산업 경기불황에 대해서 관광단지는 테마가 정해져야 하는 부분이라 들어간 것이지 전체 사업에 크게 차지하지 않는 1/8 수준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화훼산업에 대한 경쟁력도 단지 자체 매입과 일부 판매가 된다면 손익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되며 해외처럼 문화시설을 포괄적으로 만들어질 계획도 있다”며 사업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문광부, 농림부 , 환경청, 산림청에 협의를 거쳐 시간이 다소 걸린점도 있지만 중앙부서와 협의는 끝났다”며 “연말까지 조성계획 완료하고 강원도와 조율만 하면 되는 부분으로 긍정적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봐진다”고 설명했다.

29일 열린 원주화훼단지 집단에너지 사업 주민간담회에장 인근에서 원주 문막읍SR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가 사업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박정도 기자

반면 반대 단체들의 목소리도 작지 않았다.

원주 문막읍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는 센추리21CC 인근에서 집회를 갖고 사업을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반대대책위 관계자는 “7년간 사업을 진행해 온 동안 반민주적 행태에 사과나 해명이 있어야 동참하겠다는 취지를 전했다”며 “일방적이며 주민이 접근하기 까다로운 장소를 잡는 등 지역민의 주권과 자존심을 반납한 행위는 좌시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핵심인 열병합 발전소를 가지고 토의가 이뤄졌어야 하나 화훼단지 문제를 넣어 물타기를 시도했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이날 두 단체들 간의 마찰을 예견해 약 50여명의 경찰병력이 간담회 장과 집회 장소에 배치돼 사뭇 긴장감이 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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