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황토마늘 봄 기지개로 풍년시동
이부윤 | 기사입력 2017-03-13 11:51:21

[단양=이부윤 기자]충북 단양의 황토마늘이 봄 기지개를 펴고 비닐 포장에서 마늘 싹이 힘차게 용트림을 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마늘재배 농가에서는 마늘 생육을 돕기 위해 마늘밭 손질이 일제히 시작됐다.

단양마늘은 지난해 가을 전체 농가(1996농가)의 55%인 1090여 농가에서 220ha의 농경지에 심어졌다. 단양마늘은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강한데다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높은 게 특징이다.

이 때문에 단양마늘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고소득 작물로 한해 평균 1700여 톤이 생산돼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톡톡히 한 몫하고 있는 효자 작물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소비자 선정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을 만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마다 군은 마늘출하시기에 맞춰 단양마늘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2만여 명이 다녀가고 2억23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이에 따라 올해도 ‘2017 단양마늘 축제’를 마련해 단양마늘의 우수성과 효능을 적극 홍보하고 전국적인 인지도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1억8천만 원을 들여 병해충 방제와 명품 마늘생산 기반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단양마늘은 오는 6월 중순 하지(夏至)를 전후해 본격적으로 수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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